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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K 쓰기 54번, 짜임부터 잡기

TOPIK 쓰기 54번은 600~700자로 자기 생각을 쓰는 문제입니다. 급수를 가르는 문제로 꼽히는데, 문법이 맞아도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글의 짜임이 안 잡혀서입니다.

54번에서 무엇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만 정리합니다.

문제는 질문 두세 개로 나뉜다

54번 문제지를 보면 큰 주제 아래 작은 질문이 두세 개 딸려 있습니다. 이 질문들이 곧 문단을 나누는 기준입니다 — 질문 하나에 문단 하나로 답한다고 생각하면 짜임이 훨씬 쉬워집니다.

서론 — 문제를 다시 쓰지 않는다

서론에서 흔한 실수는 문제 지문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입니다. 대신 주제가 왜 중요한지, 또는 그 주제를 어떻게 볼 것인지를 내 말로 짧게 엽니다.

본론 — 질문마다 근거를 하나씩

본론은 주장만 나열하면 감점됩니다. 질문마다 주장 한 문장 + 근거나 예시 한두 문장으로 묶어야 합니다.

교육에서 경쟁은 필요하다. 경쟁이 있어야 학생들이 더 노력하기 때문이다.Competition is necessary in education, because it motivates students to work harder.

문단을 연결할 때는 「그리고」, 「그래서」보다 글말에 맞는 접속 표현을 씁니다.

목적을 나타낼 때N을/를 위해서, V-기 위해서그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글에 잘 어울립니다.목적을 밝히며 근거를 이어 갈 때 자주 쓰는 자리입니다이 표현으로 문장 만들어 보기 →형태·주의할 점·예문 먼저 보기
대조를 나타낼 때-(으)ㄴ/는 반면에한쪽은 이런데 다른 쪽은 반대라고 나란히 견줍니다.찬반이 갈리는 주제에서 두 입장을 나란히 놓을 때 씁니다이 표현으로 문장 만들어 보기 →형태·주의할 점·예문 먼저 보기
덧붙일 때-(으)ㄹ 뿐만 아니라그것만이 아니라 이것도 그렇다고 더합니다.근거를 하나 더 보탤 때 본론에서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이 표현으로 문장 만들어 보기 →형태·주의할 점·예문 먼저 보기

결론 — 새 주장을 넣지 않는다

결론에서 갑자기 새로운 근거나 주장을 꺼내면 글이 흔들려 보입니다. 본론에서 이미 한 말을 간추리고, 필요하면 앞으로의 방향을 한 문장으로 덧붙이는 정도로 끝냅니다.

말투부터 틀리면 다 소용없다

54번은 반드시 글말투(-ㄴ다체)로 써야 합니다. 「-습니다」나 「-아/어요」로 쓰면 형식에서부터 감점입니다. 시험이라는 걸 의식해서 오히려 더 공손하게 쓰려다 이 실수가 흔히 나옵니다.

직접 써 봐야 늘어난다

이 사이트의 쓰기 연습 문항은 TOPIK을 주관하는 국립국제교육원과 관계없이 같은 유형으로 새로 만든 창작 문항입니다. 문항마다 모범답안과 채점 포인트, 흔한 감점 요인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채점 기준과 글자 수 같은 세부 사항은 회차마다 안내가 나오니, 시험 직전에는 공식 안내에서 그해 기준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쓰기 연습 문항51~54번 유형을 모범답안·채점 포인트와 함께 연습할 수 있습니다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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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뜻풀이 출처: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CC BY-SA 2.0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