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려야 -(으)ㄹ 수가 없다 는 동일한 동사를 두 번 반복하여, '말하는 이가 아무리 그렇게 하려는 의도나 욕구를 품더라도, 물리적·상황적·정서적으로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음' 을 절대적으로 강조하는 구문입니다.
1. 형태 결합 > 동사 어간 + -(으)려야 + 동일 동사 어간 + -(으)ㄹ 수가 없다 > 받침 없을 때: -려야 -ㄹ 수가 없다 (쉬다 → 쉬려야 쉴 수가 없다, 보다 → 보려야 볼 수가 없다) > 받침 있을 때: -으려야 -을 수가 없다 (잊다 →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다, 잡다 → 잡으려야 잡을 수가 없다)
2. 뉘앙스와 맥락 > 짝꿍 부사: '도저히', '아무리', '결코' > 대표적인 관용 결합: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추억' > "그 시절 고마웠던 은혜는 평생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 "일이 쏟아져서 오늘 하루는 커피 한잔 마시려야 마실 수가 없었네요."
망각 시도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다 · 너무나 강렬한 충격/감격 · 첫사랑의 가슴 시린 기억은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어요.
휴식 시도쉬려야 쉴 수가 없다 · 극심한 격무와 다급한 마감 ·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주말에도 쉬려야 쉴 수가 없습니다.
분리 시도떼려야 뗄 수가 없다 · 불가분한 필연적 공생 관계 ·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입니다.
은폐 시도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다 · 너무나 명백한 진실/표정 · 진심 어린 사랑은 눈빛에서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는 법이지요.
두 나라의 경제와 문화는 수천 년의 역사를 거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로 얽혀 있습니다.Economies and cultures of two nations are intricately intertwined in inseparable ties through millennia.
사방이 가로막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려야 나아갈 수가 없었습니다.In pitch-black darkness blocked on all sides, cannot advance even a step forward if trying.
그날 밤 목격했던 참혹한 사고 현장은 머릿속에서 지우려야 지울 수가 없는 트라우마로 남았습니다.Dreadful accident scene witnessed that night remained as trauma that cannot be erased if trying.
💡 언어적 반복이 빚어내는 단호한 결의
단순히 "잊을 수 없다"보다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다" 로 동사를 한 번 더 되풀이함으로써 '아무리 그러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도'라는 가정을 부숴버리는 강력한 절대성이 완성됩니다.
연습 · Practice
이 레슨에는 풀어 보는 문제가 5개 있습니다. 앱에서 하나씩 맞히며 넘어갑니다. 5 exercises come with this lesson — open it to work through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