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빌딩과 아스팔트 도로로 뒤덮인 현대 도시에서 녹지 공간은 숨 쉴 틈을 열어주는 거대한 허파이자 시민들의 쉼터이다. 도심 속 공원과 가로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정화하며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뛰어난 생태적 방패 역할을 한다. 나아가 자연의 초록빛은 업무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북돋아 주며, 이웃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열린 공동체의 마당이 된다.
그러나 경제 논리와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에 밀려 도심 내 녹지 면적은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생활권 주변에서 나무와 흙을 접하기 힘들어진 도시민들은 만성적인 자연 결핍에 시달리며 우울감과 피로를 호소한다. 이뿐만 아니라 빗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불투수 면적의 증가는 국지성 호우 시 침수 피해를 가중시키고,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 피해를 고스란히 키우는 등 도시의 환경적 취약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과감한 녹색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 버려진 철도 부지나 하천변을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건물 옥상과 벽면을 녹화하는 입체적 도시 녹지화 사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신규 도시 개발 시 의무 녹지 비율을 대폭 강화하여 시민 누구나 도보 십 분 거리 안에서 녹음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녹색이 풍요로운 도시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다.
내용 및 과제 수행녹지 공간의 생태적·심리적 가치, 녹지 부족에 따른 열섬 현상 및 건강 악화, 옥상 녹화 및 도시 숲 조성 대책을 충실히 전개했는가
글의 전개 구조녹지 가치 확인 - 도시화 폐해 분석 - 녹색 도시 조성 대안의 3단 논리가 조화로운가
언어 사용-(느)ㄴ다체 문체를 확고히 지키고 도시 계획 및 생태 환경 관련 어휘를 바르게 사용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