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10만 원을 주웠을 때 느끼는 기쁨과 지갑에서 10만 원을 잃어버렸을 때 겪는 상실감의 무게는 결코 같지 않다. 행동경제학의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은 동일한 금액일 때 얻는 이익의 행복보다 잃어버렸을 때의 고통을 두 배 이상 강렬하게 느낀다. 이러한 '손실 회피 성향' 때문에 주식 투자자들은 수익이 난 주식은 서둘러 처분해 작은 이익을 확정하는 반면, 손실이 난 주식은 손실을 인정하기 싫어 무작정 쥐고 있다가 더 큰 손실을 본다. 즉 인간은 ( ) 비이성적인 위험 회피나 과도한 도박적 행동을 취하게 된다.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손실의 확정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이익보다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2미래의 가치 상승 가능성을 냉철한 통계 데이터로 객관화함으로써
3금전적 손해를 인생의 귀중한 배움의 기회로 담담히 받아들여
4타인과의 자산 격차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고수익 상품에만 집착하여
해설 · Explanation
손실에 따르는 고통을 이익의 기쁨보다 훨씬 크게 느껴 손해 확정을 피하려 한다는 내용이므로 '손실의 확정을 극도로 두려워하고 이익보다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가 옳습니다. '금전적 손해를 인생의 귀중한 배움의 기회로 담담히 받아들여'는 손실 회피의 심리적 고통과 상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