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객관적으로 완전히 동일한 사실이라도 어떤 표현의 틀로 전달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선택을 내리곤 한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프레이밍 효과'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수술의 위험성을 설명할 때 '수술 후 생존율이 90퍼센트'라고 말하면 환자들은 긍정적 측면에 주목해 수술에 동의한다. 반면 똑같은 확률을 '수술 중 사망률이 10퍼센트'라고 손실의 관점에서 전달하면 두려움을 느껴 거부한다. 이처럼 인간의 합리성은 ( ) 정보가 담긴 언어적 맥락에 크게 좌우되는 불완전성을 지닌다.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수학적 확률의 통계 수치에만 완벽하게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2자신이 직접 경험한 과거의 실패 사례에만 전적으로 의존하여
3정보의 본질적 가치보다 질문이나 진술이 제시되는 형식에 의해
4타인의 칭찬이나 비판 같은 사회적 시선에 의해서만 결정되며
해설 · Explanation
전달되는 정보의 객관적 내용보다 '어떤 틀(형식)'로 표현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판단이 흔들린다는 취지이므로 '정보의 본질적 가치보다 질문이나 진술이 제시되는 형식에 의해'가 알맞습니다. '수학적 확률의 통계 수치에만 완벽하게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는 문장의 뒤 호응과 의미 전달에 부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