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는 16세 이상의 모든 남성에게 신분과 거주지, 직역이 기록된 나무 패인 호패를 지니도록 의무화했다. 호패에는 소유자의 이름과 나이, 본관뿐만 아니라 노비의 경우 얼굴의 흉터나 키 같은 신체적 특징까지 구체적으로 새겨 넣었다. 신분에 따라 양반은 상아나 뿔로 만든 고급 패를 찼고 평민과 천민은 나무로 만든 패를 착용했다. 조선 왕조는 호패법을 철저히 시행하여 ( ) 군역을 부과하고 세금을 거둘 인구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국가 재정과 국방력을 튼튼히 하고자 했다.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지방 관리들의 사유 재산을 몰수하여 왕실 금고에 귀속시키고
2백성들의 유랑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신원과 호적을 통제함으로써
3노비 제도를 전면 해체하여 모든 백성을 평등한 양민으로 삼아
4외국과의 자유로운 출입경을 장려해 국제 무역을 활성화하며
해설 · Explanation
호패를 차게 함으로써 인구 이동을 통제하고 세금과 군역을 부과할 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는 취지이므로 '백성들의 유랑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신원과 호적을 통제함으로써'가 옳습니다. '노비 제도를 전면 해체하여 모든 백성을 평등한 양민으로 삼아'는 신분제를 유지했던 조선의 실상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