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로 몇 번의 낙방을 겪고 풀이 죽어 있을 때 아버지가 젊은 시절 입으셨던 낡은 가죽 점퍼를 꺼내 입어 보았다. 가죽 표면은 비바람에 긁혀 희끗희끗했지만 묵직한 옷감은 찬바람을 완벽하게 막아주었다. 가족을 위해 묵묵히 칼바람을 견뎌내셨을 아버지의 넓은 등이 느껴지자 어깨가 절로 펴지며 힘이 솟았다. 세상이라는 거친 파도 앞에서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라는 아버지의 무언의 격려가 점퍼 속에서 전해져 왔다.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나'의 심정으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든든하다
2괘씸하다
3서운하다
4초조하다
해설 · Explanation
아버지의 점퍼를 입고 아버지의 보호와 응원을 느끼며 용기를 얻는 감정이므로 '든든하다'가 가장 알맞습니다. '서운하다'는 아쉽고 섭섭한 감정이므로 힘이 솟는 상황과 대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