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수준 · 인물의 심정

학창 시절의 손때 묻은 책가방

TOPIK II 23번 · 인물의 심정 · How the character feels

시골 본가 다락에서 고등학교 3년 내내 메고 다녔던 두툼한 남색 책가방을 꺼냈다. 모서리는 닳아서 해어지고 어깨끈은 헐거워졌지만 대학 입시를 위해 밤낮으로 책을 쑤셔 넣고 도서관을 오가던 치열했던 내 청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힘겨웠던 수험 생활을 꿋꿋하게 버텨낸 스스로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가슴 한구석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낡은 가방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내 젊은 날의 빛나는 훈장이었다.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나'의 심정으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해설 · Explanation

수험 생활의 고난을 인내하고 견뎌낸 자신의 지난날에 대해 대견함과 보람을 느끼므로 '뿌듯하다'가 맞습니다. '초조하다'는 불안하여 안절부절못하는 상태이므로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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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뜻풀이 출처: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CC BY-SA 2.0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