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구도심 주택가의 붉은 벽돌 담장은 금이 가고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다. 비가 많이 내리거나 태풍이 올 때마다 길을 지나는 주민들은 담장이 무너질까 봐 ( ). 집주인이 고령으로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하자 동네 청년 봉사단과 이웃들이 나섰다. 낡은 시멘트를 걷어내고 보강 지지대를 세운 뒤 방수 페인트를 칠해 튼튼한 담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웃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위험했던 골목길이 안심하고 걷는 산책로로 변했다.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콧노래를 흥얼거렸다
2가슴을 졸였다
3발을 뻗고 누웠다
4어깨를 으쓱거렸다
해설 · Explanation
기울어진 담장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몹시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상태이므로 '가슴을 졸이며'가 정답입니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는 기분이 좋을 때 하는 행동이므로 위험을 걱정하는 문맥과 상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