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들은 계절의 변화에 맞춰 털의 색과 굵기를 바꾸는 털갈이를 통해 생존을 이어간다.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이 되면 가늘고 빽빽한 겨울 털이 자라나 칼바람을 막고 체온 손실을 방어한다. ( ) 눈 덮인 겨울 들판에서 천적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갈색이던 털빛을 흰색으로 바꾸는 동물들도 많다. 반대로 봄이 오면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 두꺼운 털을 벗고 거칠고 성긴 여름 털로 갈아입는다. 털갈이는 혹독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진화해 온 경이로운 신체 메커니즘이다.
( )에 들어갈 말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하지만
2반면에
3동시에
4비록
해설 · Explanation
보온 털이 자라나는 체온 조절 작용과 털 색을 바꾸는 위장 작용이 함께 일어남을 나타내므로 '동시에'가 적절합니다. '하지만'은 대조적 흐름을 만들므로 보조적 적응 행동을 나열하는 자리에 어울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