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수준 · 일치하는 내용

간이역의 마지막 근무

TOPIK II 43번 · 일치하는 내용 · Which matches

민우는 텅 빈 승강장을 천천히 걸으며 낡은 역사의 기둥을 가만히 쓸어내렸다. 삼십 년 동안 매일같이 첫차를 맞이하고 막차를 배웅하던 이 작은 간이역도 오늘을 끝으로 영영 문을 닫게 되었다. 벽에 걸린 낡은 시계는 쉼 없이 초침을 움직이고 있었지만, 승객들의 웃음소리와 기차의 경적은 이제 다시는 들을 수 없게 될 것이었다. 마지막 열차가 붉은 꼬리등을 깜빡이며 어둠 속으로 완전히 멀어져 가자, 그는 플랫폼에 멍하니 서서 홀로 남겨진 대합실의 불을 끄지 못하고 한참을 서성였다. 익숙한 공간과의 작별을 알리는 정적 앞에서 가슴 한구석이 뻥 뚫린 듯 허전하고 서글펐다.

윗글의 내용으로 알 수 있는 것을 고르십시오.

해설 · Explanation

본문에서 「삼십 년 동안 매일같이 첫차를 맞이하고 막차를 배웅하던」이라고 기술하였으므로 「민우는 이곳에서 수십 년 동안 철도 업무를 맡아 왔다.」가 내용과 부합합니다. 간이역은 오늘을 끝으로 문을 닫으며 대합실 불도 바로 끄지 못하고 서성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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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뜻풀이 출처: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 CC BY-SA 2.0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