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할아버지 댁 다락방을 정리하다가 구석에 놓인 낡은 라디오를 발견했다. 어린 시절 할아버지 무릎을 베고 누워 지직거리는 주파수 소리를 함께 듣던 기억이 떠올랐다. 조심스레 먼지를 털어내고 전원 스위치를 돌리자 맑은 노랫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작동하는 기계 앞에서 나는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따스한 온기를 다시 만난 듯해 가슴이 뭉클해졌다.
밑줄 친 부분에 나타난 '나'의 심정으로 가장 알맞은 것을 고르십시오.
1감격스럽다
2답답하다
3홀가분하다
4서운하다
해설 · Explanation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낡은 라디오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며 고인의 온기와 애정을 깊이 느껴 마음이 벅차오르는 감정이므로 「감격스럽다」가 적절합니다. 「답답하다」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가슴이 꽉 막힌 상태를 나타내므로 상황과 전혀 맞지 않습니다.